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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공기관 40개 유치 나섰다…근데 시작이 늦었다?

부산, 공공기관 40개 유치 나섰다 근데 시작이 늦었다? 부산·해양수도 이슈 해설 HMM 본사 이전, 해수부 신청사 부지 확정까지 정리하면서 저는 '부산이 이제 흐름을 제대로 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소식을 들여다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더군요. 부산시가 40개 공공기관 유치 명단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한 건 맞는데, 정작 그보다 먼저 나온 기사 제목은 "부산만 뒷짐"이었습니다. 무슨 상황인지 정리해봤습니다. 목차 무슨 일이 있었나 4대 분야, 어떤 기관들을 노리나 왜 산업은행이 핵심 과제인가 그런데 시작이 늦었다는 지적 시와 정치권 사이, 미묘한 온도차 앞으로 일정 ■ 무슨 일이 있었나 부산시는 8월 3일 전재수 시장 주재로 '공공기관 이전 추진 전담팀(TF)' 회의를 열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응할 유치 희망 기관 40개 명단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사실 이 명단 자체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이미 제출한 것이었는데, 구체적인 유치 대상과 전략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고 있었어요. ■ 4대 분야, 어떤 기관들을 노리나 부산시는 금융, 해양, 첨단산업·연구개발(R&D), 영화·영상이라는 4대 특화 기능군을 중심으로 유치 대상을 세분화했습니다. 부산이 노리는 40개 기관, 4대 분야 금융 산업은행 · IBK기업은행 수출입은행 · 무역보험공사 해양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첨단산업·R&D 산업기술진흥원 ...

해수부 신청사, 북항으로…HMM 이어 두 번째 퍼즐

해수부 신청사, 북항으로 HMM 이어 두 번째 퍼즐 부산·해양수도 이슈 해설 지난번 HMM 본사 부산 이전 소식을 정리하면서 저는 '이게 상징적 이전에 그치지 않으려면 후속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썼습니다. 그런데 며칠 만에 실제로 다음 퍼즐이 맞춰졌습니다. 해양수산부 신청사 부지가 확정됐거든요. 그것도 HMM과 같은 동네, 북항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목차 무슨 일이 있었나 네 개 지자체가 붙었다 왜 하필 이 부지였나 앞으로 일정은 HMM에 이어, 왜 중요한가 ■ 무슨 일이 있었나 해양수산부는 8월 6일 신청사 건립 부지로 부산 동구 초량동 1270번지,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 내 복합항만지구(해양클러스터 E-1-1 블록)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자리로, 면적은 7만 2,456㎡예요.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부산 이전을 시작했고, 현재는 부산 동구의 IM빌딩과 협성타워를 임차해 임시 청사로 쓰고 있습니다. 이번 부지 확정으로 '임시 이전'에서 '독립 신청사 건립'이라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됐어요. ■ 네 개 지자체가 붙었다 이번 부지는 그냥 정해진 게 아니라 경쟁을 거쳤습니다.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부산 4개 기초지방정부(강서구·남구·동구·중구)가 각자 후보지를 담은 제안서를 냈고, 8월 5일 지방정부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거쳐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부지 선정 심사위원회가 최종 평가했습니다. 심사위원회에는 도시·교통 전문가는 물론 해양수산단체, 학계, 시민단체, 직원대표까지 참여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