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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트리플 강세', 세제개편안으로 잡힐까

부동산 '트리플 강세' 세제개편안으로 잡힐까 경제·부동산 이슈 해설 저는 원래 정부 발표가 나오면 최소 반년은 지켜봐야 실효성을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좀 다릅니다. 세제개편안이 나온 지 이틀 만에 대통령이 직접 국무회의에 나와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지시했거든요. 뭔가 급했다/절박하다는는 뜻이겠죠 —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부가 꺼낸 카드가 무엇인지 차근차근 정리해봤습니다. 목차 집값·전세·월세, 왜 한꺼번에 오르나 정부가 먼저 던진 카드, 세제개편안 "실거주자는 지키고, 투기는 잡는다" 대통령이 던진 두 번째 카드, 공급 총력전 그런데 여론은 아직 차갑다 트리플 강세, 잡힐까 ■ 집값·전세·월세, 왜 한꺼번에 오르나 언론은 지금 상황을 '트리플 강세'라고 부릅니다. 매매가·전세가·월세가 동시에 오르는 흔치 않은 상황이라는 뜻이에요. 정부는 2022년부터 이어진 주택 공급 부진이 공급 절벽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공급이 줄어든 상태에서 매매·전세·월세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니, 세 가격이 동시에 밀려 올라간 셈이죠. ■ 정부가 먼저 던진 카드, 세제개편안 8월 3일 저녁, 재정경제부가 2026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원칙은 하나예요. "집은 사고파는 대상이 아니라 사는 곳." 그동안 종부세와 양도세는 '주택 수'를 기준으로 매겨졌습니다. 이번 개편은 그 기준을 '실거주 여부'와 '주택 가액' 중심으로 바꿉니다. 실제 거주하는 중간 가격대 1주택자는 부...